12일, 거붕백병원(원장 박해동)은 신관 락희만 홀에서 가수 김주아 가족콘서트를 개최하였다.
가수 김주아는 현재 MBC, KBS, SBS 등 다양한 방송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거붕백병원 문화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이다.
이날은 가수 김주아와 가수 이인자(母), 가수 김강덕(兄), 가수 김은아(弟) 등 그의 가족이 함께 출연하여 ‘아버지를
그리며...’라는 의미 깊은 무대를 꾸몄다.
사회는 전문 MC로 왕성히 활동 중인 전철이 맡았으며 민요가수 심영미, 밸리댄스팀 스텔라가 특별출연하여 입원환자
및 시민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이날 김주아는 「내 사랑 넘버원」과 「누구 없소」 등을 파워풀한 매력으로 무대를 사로잡았으며 김주아의 친오빠
가수 김강덕은 아버지가 생전 좋아하셨던 배호의 「마지막 잎새」와 박정식의 「천년바위」를 애절하게 불러 관객의
마음을 울렸다. 김주아의 친동생 가수 김은아는 5월에 새로 나온 신곡 「돌아와」를 힘차게 공연하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김주아의 어머니 가수 이인자는 고운 목소리를 뽐내며 관객에게 잔잔한 울림을 선사하였다.
네 가족은 먼저 떠난 아버지를 기리며 녹색지대의 「준비 없는 이별」을 조화롭게 공연하였으며 공연 도중 눈물을
훔치기도 하여 관객의 심금을 울렸다.
이날 가수 김주아는 ‘거제가 낳은 가수, 김주아‘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누구보다 거제에, 그리고 거붕백병원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며 아픔을 가진 분들에게 마음의 치유와 기쁨을 선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정말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